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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불편을 볼모로 한 유지관리비 떠넘기기

반월당 지하상가 에스컬레이터 운행 전면 중단

2008년 09월 01일 [경북제일신문]

 

반월당지하상가는 8. 28부터 지하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전면 중단하였다. 이는 7. 1부터 부분적으로 단축운행을 해 온데 이어 유지관리비 부담 전가를 위해 시민불편을 볼모로 보다 강경하게 대구시를 압박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반월당지하상가(메트로센터) 운영위원에서는 2008. 8. 28부터 상가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전면 중단하였다. 이는 지하철 2호선 개통이후 지하철 운행시간에 맞추어 운행해 오다가 2008. 7. 1부터 유지관리비 과중을 이유로 상가개점 이전 시간에 단축운행 중단을 해 온데 이어 유지관리비를 떠넘기기 위해 시민불편을 야기함으로써 보다 강경하게 대구시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반월당지하상가는 삼성물산을 비롯한 대우건설, 코오롱건설, 화성산업이 참여하여 건설한 지하공간개발사업의 준공으로 2005년 3월 지하철2호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으며 현재 (주)메트로센터에서 상가의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지하철2호선 건설과 때맞추어 시작된 반월당 지하공간개발(지하상가조성)은 이 일대가 도시의 중심으로 잠재구매력을 가진 유동인구가 많고 지하철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한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높게 평가된 바 있다.

반월당 지하공간개발사업 준공 후 대구시는 사업시행자(삼성물산외 3개사)에게 20년 동안 무상사용허가를 조건으로 시설물 일체를 기부채납 하였으며 시설물 유지관리비용 부담에 관한 규정은 대구시와 사업시행자가 합의하여 작성한 “반월당지하공간개발 공유재산무상사용대부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계약의 당사자인 삼성물산을 비롯한 3개사(사업시행자)가 계약서에 명시된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지 아니하여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바꾸어 말하면 사업시행자가 직접 관리하든지 대리인을 내세워 관리하든지 대구시와 맺은 계약상의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여야 함에도 무책임한 태도로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인건비 절감 등 자구적 대책은 강구하지 않고 방만한 재정운영 책임을 대구시에 떠넘기려는 (주)메트로센터의 태도는 시민불편을 불모로 한 집단 이기주의로써 더 이상 시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 이라며 원칙적인 대응방침을 천명하면서 시민들에게는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사업시행자인 삼성물산을 비롯한 3개사에 반월당지하상가 엘리베이터의 정상가동을 촉구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회사 이사급 회의를 소집하여 시민불편을 볼모로 한 에스컬레이터 운행중단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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